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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나타난 표제어의 특징
목차
Ⅰ. 서론 ........................................................... 1
Ⅱ. 기사에서 나타난 표제어의 언어적 특징 ............. 1
2.1. 문장으로 표현 된 경우 ............................................ 2
2.2. 연결형 어미로 종결 된 경우 .................................... 2
2.3. 생략의 형태 ............................................................ 3
2.4. 체언으로 종결된 경우 ............................................. 3
2.5. 동사적 진술 구문 .................................................... 4
2.6. 부사 및 어근의 종결 ............................................... 4
2.7. 체언과 조사의 결합 (부사어나 목적어가 되는 경우).. 5
2.8. 변형된 문장의 경우 ................................................ 5
2.9. 군사 용어가 쓰이는 경우 ........................................ 6
2.10. 과거시제의 문장 ................................................... 6
Ⅲ. 결론 .......................................................... 6
Ⅳ. 참고문헌 .................................................... 7
Ⅰ. 서론
우리가 신문을 펼칠 때 가장 먼저 눈길을 멈추는 곳이 표제어이다. 신문기사의 뉴스를 살피기 전에 누구나 여러 표제어 먼저 시선이 가며, 다음 어떤 기사를 먼저 볼 것인가, 아니면 봐야 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곤 한다. 어떤 때는 시간에 쫓겨 꼭 보아야 될 곳을 한곳만 지정하여 보거나 표제어를 통해서 대충 윤곽을 그리며 전문을 읽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표제어는 신문기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어떤 표제를 선정해야 독자에게 정보와 흥미를 동시 제공하여 독자의 시선을 붙드느냐는 신문의 생존과 연결된다는 의미도 함축하고 있다 하겠다.
요즘 신문들은 독자의 시선을 붙들기 위해 어떤 표제어를 사용하는가의 문제이다. 때로는 신문 표제어가 흥미를 지나치게 강조하여 독자의 시선을 붙드는 일에만 몰두한다는 느낌도 지울 수 없다. 이러한 일들은 논자들에게 선정성과 언어 왜곡, 객관성의 왜곡, 생략 등으로 인한 난해한 표제 등이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표제어는 짧은 형식 속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담아야 한다는 요구는 현실 속에서 방법론상 어느 정도 묵시적으로 변칙성이 용인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래서 현재 표제어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 무엇인가를 살펴 구분해 보려한다. 본고에서 살펴볼 표제어 대상은 2010년 3월 달에 발간된 여러 신문의 표제어를 참고 하겠으며 띄어쓰기나 맞춤법이 틀리더라도 원표제의 내용에 따르겠으며 예문 배열은 날짜순으로 배열하겠다.
Ⅱ. 기사에서 나타난 표제어의 언어적 특징
표제어는 전문이나 본문을 압축한 것으로 전문이 생략될 경우 본문에서 핵이 되는 내용으로 표제를 선택한다. 둘째 독자의 호기심과 시선을 의식하는 표현들이 많이 쓰이며 독자들을 전문이나 본문에 관심을 유도한다. 셋째. 표제는 원칙적으로 문장으로 독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표현되며, 여건상 어려운 경우 의미전달에 지장이 없는 단어나 구의 형식을 취하기도 한다. 넷째 표제는 정확성, 간결성, 명료성을 지닌다. 표제를 간결하게 달기위해 문장을 조사나 어미를 생략할 경우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다섯째 둘이상의 단어로 구성된 표제 끝의 단어가 명사일 경우 동사의 기능도 수행할 수 있다. 이때 독자가가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띄어쓰기를 바르게 해야 한다. 표제의 행수를 각각 1행 내지 2행인 것이 적당한데 행수를 지나치게 많게 하여 독자가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워서는 안 된다. 여섯째 준말이나 약자가 많이 쓰인다. 준말또는 약자가 어렵거나 생소하지 않도록 익숙한 것을 선택 한다. 이상이 여섯 가지가 표제어에 대한 특징이며 세 번째부터는 표제어의 언어적인 특징이다. 신문에서 표제어가 어떻게 반영되는지 보기로 한다.
한국편집기자협회가 표제작성의 기술적 문제를 우리 시각에서 제시한 것으로 20가지가 있다. 그 20가지 수칙 가운데 가장 필요한 수칙으로는 초행완전, 각행 독립, 현재, 미래시제의 세 가지가 들려진다(한국편집기자협회, 1978: 196~197). 우리 일간 신문에서 표제어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가 특성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1). 표제어에서 문장들로 표현된 것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가, “푸드마켓서 배달 왔어요” (경향신문, 2010. 03. 10, 13면)
나, 김길태 범행현장 인근서 잡았다 (서울신문, 2010. 03. 11, 1면)
다, 대졸신입 공채 막올랐다 (서울신문, 2010. 03. 12, 10면)
라, 정의선 책임경영 나선다 (서울신문, 2010. 03. 13, 6면)
위 (1)의 표제 중 (가)는 목적격 조사가 생략된 형태이며, (나)는 목적격 조사와 관형격 조사가 생략된 형태이다. (다)는 관형격 조사와 주격조사가 생략된 형태를 보이며 (라)는 주격조사와 부사격조사가 생략된 형태이다. 그러나 내용면에서는 의미가 전달이 되나 문장의 형식면에서 불완전한 것들을 보면 문장형식이 연결어미로 끝나거나, ‘-ㄹ 듯’의 생략 형태를 보이거나 체언으로 끝나는 것이 부사 및 어근 종결의 표제 등이 있다. 그 밖에 문장형 표제에서 문장유형이 변형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먼저 문장 형식에서 연결형 어미로 종결되는 표제의 예를 보기로 한다.
(2).연결형 어미로 종결되는 표제는 ‘ -아, -어’의 표제가 가장 많다.
가, 서울 ‘안심콜’ 2주년... 시민참여 늘어 (서울신문, 2010. 03. 10, 24면)
나, 전국 밤새 ‘큰눈’... 출근대란우려 (서울신문, 2010. 03. 10, 15면)
다, 아파트값 ‘대세 하락기’로 접어드나(경향신문, 2010. 03. 11, 16면)
라, “지금이 위기... 삼성 앞날 몰라” (동아일보, 2010. 03. 25, 1면)
그밖에 연결어미의 예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가, 1억 중국 관광객을 잡으려면 (서울신문, 03. 10, 30면)
나, 드러난 권력형 비리 뭉개면서 비리척결 한다고? (한겨레, 03.11, 31면)
다, 은행들 체면 잊고 싸우는 까닭은? (서울신문, 03. 13, 6면)
라, 잦은 충혈에 시야 흐려져... 방치땐 실명할 수도 (서울신문, 03.15, 24면)
마, 드러난 권력형 비리 뭉개면서 비리척결 한다고? (한겨레, 03.11, 31면)
위의 예들은 일상에서는 수용되지 않고 있으며 신문 표제어에서 나타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3). 표제어 문장은 짤막하고 간결해야 독자의 시선을 잡을 수 있다. 그러한 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생략의 기법과 사용하기도 한다. 그 예로 ‘-ㄹ 듯’ 생략 형태로 추측의 뜻을 보이는 것은 다음과 같다.
가, 김영남, 경제시찰단 이끌고 중국갈 듯 (한겨레신문, 2010. 03. 05, 2면)
나, 나랏빚, 2050년엔 GDP 166% 달할 듯 (경향신문, 2010. 03. 11, 17면)
다, 하와이 원주민도 자치권 얻을 듯 (경향신문, 2010. 03. 15, 9면)
라. 로이터 “삼성그룹 안정 찾을 듯” (동아일보, 2010. 03. 25, 2면)
마, 국제 금값 한때 급등... 北 관련 불분명해 경제여파 적을 듯 (동아일보, 3월 29일, 10면)
위의 ‘-ㄹ 듯’의 예는 본래 ‘하다’나 ‘싶다’ 등이 붙어야 완결된 문장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이러한 종결법이 신문문장에서 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문장에서도 관용되어 쓰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4). 체언으로 끝난 것들 역시 간결함을 보여준다. 신문의 보도기사의 표제로 명사적 진술구문으로 나타난다. 이들은 동작명사, 상태명사로 서술이 종결되며 의미상 주술구조를 갖춘 것으로 받아들어지는 것들을 보면 다음과 같다.
가, 지방재정 악화 복지사업 직격탄 (한겨레, 2010. 03. 02, 1면)
나, 공정택 전 교육감 계좌추적 (한겨레, 2010. 03. 03, 1면)
다, 3대비리 연말까지 척결 (서울신문, 2010. 03. 10, 1면)
라, 등록금 대출금리 OECD ‘최고’ (경향신문, 2010. 03. 10, 2면)
마, ‘비리 일상화’ 교육계 구석구석 악취 (경향신문, 2010. 03. 11, 4면)
바, 육군 ‘안중근 장군’ 호칭 공식화 (동아일보, 2010. 03. 24, 2면)
인용의 예들은 표제 끝에 명사가 오며 뒤에 ‘맞다’나 ‘하다, ’이다, 나다, 등이 생략되어 있다. 이중 ‘맞다’나 ‘하다, 나다가 생략된 명사들은 보통 동작이나 상태를 나타낸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 신문잡지 기사의 표제에는 서술어를 갖추지 않았거나 명사적 종결구조를 갖춘 것이 대부분으로, 동작명사나 상태명사에 해당하는 서술들이 쓰인 것이 많다. 그러나 이러한 명사적 진술 구문은 아무래도 주술구조가 갖춰진 문장에 비해 구체성이 부족하다. 또한 의미의 모호성을 피할 수 없
다. 또한 명사에 어떤 조사와 용언이 오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사적 진술구문은 구체성을 띠고 있어 의미의 모호성이 없어 정확한 의미를 전달할 수 있다.
(5). 동사적 진술 구문의 예들을 보자면 다음과 같다.
가, 공동주택값 1년간 4.9% 올랐다 (한겨레 신문, 2010. 03. 05, 2면)
나, 시민단체, 교육비리 추방 팔 걷었다 (경향신문, 2010. 03. 11, 1면)
다, 상해․ 화재 등 보험료 새달 내린다 (서울신문, 2010. 03. 15, 8면)
라, ‘한명숙 전총리에게 인사청탁한적 없다 (경향신문, 2010. 03. 16, 1면)
마, 원자바오 “환율, 대화로 풀자” (중앙경제, 2010. 03. 24, 4면)
바, 은행 지배구조 변화 시동 걸었다. (중앙경제, 2010. 03. 25, 1면)
(6). 한편 부사 및 어근 종결로 나타나는 표제들은 의태부사(간혹 의성부사)가 많이 쓰인다. 의태부사는 사람이나 사물의 모양이나 움직임을 흉내 낸 ‘뒤뚱뒤뚱’, ‘까불까불’, ‘데굴데굴’ 따위가 있다. 한편 의성부사로는 사물의 소리를 흉내 낸 부사로는 ‘개굴개굴’, ‘철썩철썩’ 따위가 있다. 부사에 의한 종결형 표제는 사회문화면에 많이 보인다.
부사 및 어근 종결형 표제로 끝나는 예는 다음과 같다.
가, 용산 어린이 도서관 문 ‘활짝’ (서울 신문, 03.12, 26면)
나, 북 ‘라선지대법’ 도 개정 국내 기업에도 ‘빼꼼’ (경향신문, 2010. 03. 15, 6면)
다, 민주개혁, 전략공천 티격태격 (서울신문, 2010. 03. 15, 5면)
라, 내구품질, 포르세 11위서 1위로, 현대차 14위서 11위로 껑충 (중앙경제, 2010. 03. 25, 15면)
마, 생애 첫 만루포 ‘거포본능’ 꿈틀 (스포츠서울, 2010. 03. 29, 4면)
위 표제들은 모두 어근으로 종결되는 특징들이 있다. 그러나 한편 어떤 표제는 체언에 조사가 붙는 형식으로 종결되는 특징을 보이며 대체로 ‘체언과 조사’의 결합으로 부사어나 목적어가 되는 경향이 지배적이다.
(7) ‘체언과 조사’의 결합으로 부사어나 목적어가 되는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가, 유시민 경기도로 송영길 인천으로(한겨레, 2010. 03. 05, 3면)
나, 성동구 한양대 주변 패션, 문화 특구로 (서울신문, 2010. 03. 10, 25면)
다, 임란 첫 승전지... 지금은 전국 3대 거리상권으로 (서울신문, 2010. 03. 15, 26면)
라, “지방의회 사무국 인사권 독립을” (서울신문, 2010. 03. 16, 25면)
마, 대법 윤리위 “법관활동 자제를” (경향신문, 2010. 03. 16, 12면)
바, 논제 요구사항 복잡... 키워드 중심으로 답안 작성을 (경향신문, 2010. 03 16, 25 면)
위 인용문의 예에서 (가), (나), (다)는 부사어이며, (라)와(마),(바)는 목적어의 형태이다. 대체로 신문 표제어에 부사어 형태의 쓰임이 목적어의 형태보다 우세하였다.
(8). 다음의 예들은 변형된 문장의 표제어이다.
신문의 표제어의 어휘적 특징을 보면 한자어가 많이 쓰이거나 준말 약어가 많이 쓰임을 볼 수 있다. 신문잡지에서 약어를 쓰는 이유는 간결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간결성이 고유어보다 한자어가 더 편리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다음에서 준말이나 약어의 예를 가진 표제어를 보기로 한다.
가, “공기관 성과보수제 늘려야” (서울신문, 2010. 03. 10, 1면)
나, 북 ‘라선지대법’ 도 개정 국내 기업에도 ‘빼꼼’(경향신문, 2010. 03. 15, 6면)
다, 與마저 ‘票’풀리즘 (동아일보, 2010. 03. 24, 1면)
위의 예를 보면 (가)에서 ‘공공기관’을 줄여 ‘공기관’으로, (나)에서는 ‘라선경제무역지대법’을 줄여 ‘라선지대법’으로 쓰이고 있다. 한편 (다)의 경우는 한자어와 외래어의 결합으로 어휘를 줄여 새로운 어휘를 만들어 쓰고 있다. 대중영합주의의 듯인 포플리즘에다 선거의 표를 의미하여 쓴 결과로 ‘票’풀리즘 이란 신조어가 된 것으로 의미가 변형된다.
(9). 신문 표제어에서 군사용어를 쓰는 경우가 흔하다. 군사용어는 일반적으로 스포츠 신문에서 쓰임이 많 것을 알 수가 있다.
가, 이대호 솔로 폭발 ‘거포 시동’ (스포츠서울, 2010. 03. 10, 1면)
나, 김상현 135m 장외포 (스포츠 서울, 2010. 03. 13, 1면)
다, 희망연대, 여권분열 복병되나 (경향신문, 2010. 03. 15, 8면)
라, 세계물산업시장 ‘소리없는 전쟁’ (동아일보, 2010. 03. 24, 35면)
마, 이성열-유재웅 곰 핵타선 ‘파워업’ (스포츠서울, 2010. 03. 30, 4면)
(10). 오늘날 과거시제의 문장의 표제가 많다.
앞에서 살펴본 한국기자협회에서 편한 ⌜신문편집⌟(1978)에는 ‘동사의 시제는 현재와 미래뿐이다“고 하였고, Hydesms는 '동사의 시제는 현재와 미래뿐이다”고 하였다. 그러나 한국신문의 현실을 보면 많은 과거시제가 쓰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 한인 과학자 ‘노화 막는 열쇠’ 찾았다. (한겨레신문, 2010. 03. 10, 2면)
나, 김길태 범행현장 인근서 잡았다 (서울신문, 2010. 03. 11, 1면)
다, “한명숙 전총리에게 인사청탁한적 없다” (경향신문, 2010. 03. 16, 1면)
라, 벽뒤에 숨은 적군도 “꼼짝”한국형 ‘꺾어지는 총’ 나왔다 (동아일보, 2010. 03. 24, 2면)
마, 安의사 앞에선 남북도 여야도 하나였다 (동아일보, 2010. 03. 27, 6면)
신문 표제어에서는 생략, 준말 등 통사적으로 불완전한 문장이 많다. 그러나 표제어에 나타나는 언어적 맥락이나 상황적 맥락에 의한 특정요소의 생략은, 최소의 언어를 통해 최대의 효과를 나타내고자 함이다. 즉, 빠른 시간 안에 독자에게 효과적으로 정보를 전달하기위한 방식으로 경제성 원리로 관용적으로 관습화 되고 있다 하겠다. 표제어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들은 무분별하기보다는 일정한 규칙성을 나타냄을 보았다.
Ⅲ. 결론
현대에서 우리는 매스미디어 시대에 살며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 이중의 하나인 신문이 지닌 매스컴의 영향력은 아주 지대하다.
신문의 표제는 표시성, 압축성, 감동성, 품위, 심의성이라는 것으로 일러진다 (波多野完治, 1966: 226~234)고 본다. 신문 표제에서 이런 기능을 잘 들어내려는 나머지 지나친 선정적이고 폭로적이지 않았는가. 또는 생략으로 인한 난해함과 의도적인 오용이 있지 않았는가 생각해 볼 문제이다.
신문의 표제어가 사전적 정의에서 벗어난 쓰임이 일상화될 수 있다는 점은 바람직하지 않는 현상이다. 박갑수(1994)는 이에 대해 언어의 규범과 현실 사이에 빚어지는 괴리라고 하였다. 즉 압축성을 위해 의존형태소인 어근이 표제에서 자립어로 쓰이는 문제로 보고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언어규범 사전이 제대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것을 보면 그동안 신문표제어에 대한 연구는 학자들 간에 지속적인 관심이 되어 왔음을 알 수가 있다. 대표적인 예로 신문, 잡지의 표제와 전문이 가장 심도 있게 다루어진 박갑수(1998)연구를 참조 하였다. 표제어는 하나의 완결된 문장이자 텍스트로 의미를 가장 빨리 간결하게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소통의 역활을 한다. 일반적으로 표제는 본문과 긴밀한 의미관계로 이루어졌다. 표제어에서 가장 큰 기능은 본문의 정보의 핵심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고에서는 표제어가 유형별로 보이는 특징을 고찰하고 언어학적 양상을 살펴보았다. 짧은 시간 많은 자료를 섭렵하지 못하여 오용과 남용의 사례들에 대한 고찰을 못하였으므로 그 부분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있길 바란다.
Ⅳ. 참고문헌 <단행본-학위 논문-학술지-일간지 순서로 배열>
박갑수,『신문·광고의 문체와 표현』,집문당, 1998.
장소원, 남윤진, 이홍식, 이은경 공저, 『생활 속의 언어』, 방송대 출판부, 2009.
千仁順,⌜日刊新聞의 標題語彙에 관한 연구⌟, 仁荷大 敎育大學院, 석사, 1995.
김혜정, ⌜신문 표제어의 텍스트 양상 연구 : 명사 造語와 생략 현상을 중심으로⌟, 先淸語文 25('97.12) pp.53-78 서울大學校師範大學國語敎育科, 1997.
권우진, ⌜신문 표제어에 대한 사회언어학 연구⌟, 사회언어학 제10권 제2호 (pp.25-57), 한국사회언어학회, 2002.
박갑수, ⌜언어 규범과 현실의 간극; 신문 표제어의 문제⌟, 先淸語文 22 (pp.133-152), 서울大學校師範大學國語敎育科, 1994.
국내 일간지<경향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 스포츠서울, 중앙경제, 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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